[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서울에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줄어들면서 서울 시내에 발령됐던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가 5일만에 해제됐다.
서울시는 28일 오전3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기준치 이하인 43㎍/㎥를 기록함에 따라 주의보 예비단계를 해제했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같은 시각 78㎍/㎥를 기록했다.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 당 평균 6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발령된다. 주의보는 85㎍/㎥를 2시간 이상 초과할 경우 발령된다.
시는 지난 23일 오후 8시 부로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했었다. 사상 최장기인 87시간 만에 경보가 해제되는 셈이다.
시는 이에 앞서 27일 오후 3시부로 초미세먼지주의보를 해제했다. 시는 24일 낮 12시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발령기준인 85㎍/㎥를 2시간 이상 초과함에 따라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지만 이날 오후 3시 기준치 이하인 50㎍/㎥를 기록함에 따라 주의보를 해제했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 지름이 2.5㎛ 이하인 환경오염물질로 미세먼지(PM-10)보다 작아 폐포까지 직접 침투해 인체 위해성이 크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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