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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거래일만에 하락세…보합권 내 등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4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3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개인,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공방을 벌이며 보합권 내에서 등락 중이다.


27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50포인트(0.03%) 내린 1970.27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주택 지표가 혼조 양상을 보인데다 기업 이익 부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크레디트 스위스의 미국 고객 탈세 지원에 대한 의혹이 겹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 증시는 주택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신규 주택 매매건수가 5년6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소매업체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모기지 신청 건수는 지난주보다 8.5% 하락하면서 20년래 최저치로 떨어져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는 1969.85로 약보합 출발한 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1970선 안착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2억원, 6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15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95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의료정밀(0.78%), 건설업(0.43%), 화학(0.37%), 철강금속(0.22%), 유통업(0.21%), 운송장비(0.13%) 등이 상승세다. 전기전자(-0.54%), 기계(-0.52%), 비금속광물(-0.43%), 전기가스업(-0.42%), 운수창고(-0.39%), 통신업(-0.3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0.60%), 현대모비스(-0.64%), 한국전력(-0.80%), 신한지주(-0.66%), SK텔레콤(-0.70%), 현대중공업(-0.44%), KB금융(-1.50%)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현대차(1.27%), SK하이닉스(0.25%), 기아차(0.55%), LG화학(0.39%)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56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68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0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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