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이 한국전력에 대해 올해부터 리레이팅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올렸다.
27일 박용희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 흑자전환이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났고 본격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회복할 것"이라면서 "배당주로서 매력도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2014년과 2016년 사이 환율과 유가에서 매크로의 큰 변동이 없을 때 리레이팅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년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ROE 상승기에 들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특히 "시장에 대한 공기업의 약속은 배당이었다"면서 "배당성향 최소 30%가 한국전력의 상장 목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요금 기저와, 투보율에 따라 공식적인 한국전력의 창출 ROE는 7% 수준"이라고 봤다.
이트레이드증권은 한국전력의 매출을 58조6000억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력판매량은 48만5825GWh로 전년대비 2.3% 늘 것으로 예상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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