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즐기는 4세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서울 강북 지역에 시립 서울과학관이 들어선다. 부족한 과학문화시설을 확충해 지역별 문화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시설이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1시50분 노원구 하계동 불암산 도시자연공원에서 박원순 시장,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 서울과학관' 착공식을 갖는다.
서울과학관은 기존 1~3세대의 일반적인 종합과학관의 틀을 벗어나 대한민국의 정치·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인 도시 서울을 주제로 과학을 도시발달과 연계해 스토리텔링한 4세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2330㎡ 규모로 건설되며 도시의 발달과 과학, 도시생활을 이루는 과학기술, 미래도시를 이끄는 과학비전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 체험 및 휴게 공간으로 탄생한다. 471억원(국비70%, 시비30%)을 들여 2016년 1월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과학관은 상설전시실, 어린이전시실, 기획전시실, 각종교육실(시청각교육, 일반교육, 화학교육), 카페테리아, 뮤지엄숍 등 어린이·청소년은 물론 일반시민들이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과학교육 공간으로 꾸며진다.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 최초의 시립서울과학관이 완공되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과학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강북권역 주민들의 과학문화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마음에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이 싹트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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