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최고의 모바일 태블릿'상을 받았다.
25일(현지시간) 9to5ma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MWC에 참가하지 않았는데도 이와 같은 상을 받게 됐다.
심사위원들은 아이패드에 대해 "매력적이고 날렵한 형태의 프레임으로 태블릿 시장에서 선도자로 손꼽힐 뿐 아니라, 수많은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들 덕분에 모바일 기기 생태계에서도 명백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고의 스마트폰'으로는 HTC One이 올랐으며, '올해의 최고 혁신적 기기 제조업체' 상은 LG전자가 차지했다.
아이패드 에어의 무게는 478g(와이파이+셀룰러 버전 기준)으로 전 세대 아이패드보다 28% 가벼워졌다. 좌우 테두리인 베젤도 대폭 줄어들어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날렵한 느낌을 준다.
아이폰5s에 사용된 64비트 A7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탑재됐고, 움직임을 전담해서 처리하는 M7 보조 프로세서가 들어가 전 세대 아이패드보다 속도와 그래픽 처리 능력이 각각 2배 좋아졌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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