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신증권은 25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2015년까지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 늘었다. 순이익은 47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충당금을 제거하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년 대비 충당금 감소
효과(300억원 가량)와 적자 해양 프로젝트 매출 감소, 제품믹스 개선 효과 등을 감안해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2015년까지 실적 개선 이어지며 주가가 4만원 대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우조선해양을 조선주내 올해 최우선 추천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수합병(M&A) 모멘텀과 오버행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있는데 양호한 펀더멘털로 오버행을 소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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