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아리랑을 열창한 재즈가수 나윤선이 화제다.
나윤선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국기 이양식이 진행된 뒤 이를 기념하는 공연에서 그는 재일동포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편곡한 '아리랑'을 가수 이승철, 성악가 조수미와 함께 열창했다. 특히 나윤선은 청아한 음색을 자랑하며, 특유의 재즈 느낌으로 아리랑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면 나윤선은 '재즈 한류의 중심'이라 불릴 정도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극찬받는 재즈 보컬리스트다. 그는 1969년생으로 아버지는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인 나영수고, 어머니는 성악가 김미정이다.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해 건국대학교 불어불문학을 전공한 뒤 프랑스보베국립음악원 성악을 전공, 수석으로 졸업했다.
또한 2004년 제1회 한국대중음악 최우수 크로스오버 부문을 수상해 재즈 가수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2009년에는 프랑스 문예공로훈장을 받기도 했다.
현재 1년 중 약 7개월은 공연을 위해 해외에 나가 있을 정도로 그의 인기는 세계적이며 특히 유럽에서 더욱 뜨겁다. 지난해 3월엔 프랑스 파리 샤틀레(Theatre du Cha telet) 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진 뒤 15분간 기립 박수를 받은 일화로 국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윤선에 대해 접한 네티즌은 "나윤선, 미모뿐만 아니라 가창력도 최고" "나윤선, 아이돌만 한류의 중심이 아니네" "나윤선, 이승철, 조수미와의 아리랑은 정말 감동이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