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중앙선 전동열차 차내 혼잡도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분당선 수원 구간 개통 및 남한강 자전거길 등으로 인한 이용객 증가로 내달 1일부터 차내 혼잡도 완화를 위해 기존 6량과 8량으로 혼용해 운행되던 중앙선 전동열차 전편성을 8량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선에서 운행되는 전동열차는 총 150량(6량 25편성)에서 168량(8량 21편성)으로 증가한다.
또한, 코레일은 전동열차의 차량수 증가에 따라 일일 운행 횟수는 193회에서 176회로, 시격은 7.5분에서 8.6분으로 될 전망이다.
중앙선 전동열차의 1편성 수송량은 7488명에서 8792명으로 17.4% 증가, 차내 혼잡도는 174%에서 160%로 14%p 감소할 전망이다.
한편, 코레일은 향후 경의선과 중앙선이 직결운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차량 편성을 8량으로 통일된 수송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번 열차편성 및 열차운행체계 개편은 열차 이용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열차 이용을 위해 고객서비스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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