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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보성~목포 간 고속철도 재착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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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보성~목포 간 고속철도 재착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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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보성~장흥~강진~해남~영암~목포서 답사 및 캠페인 예정"
“도민 열망 모아 재착공 추진력 마련할 것”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 의원(여수시을)이 현 정부 호남홀대의 상징인 보성~목포간 고속철도 재착공에 팔을 걷어붙였다.

주 의원은 24일 “목포와 부산을 잇는 남해안 고속철도의 핵심구간인 보성~임성리(목포)간 고속철도 재착공을 촉구하는 캠페인과 답사를 26~27일 양일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과 답사는 남해안 고속철도 구간인 보성~장흥~강진~해남~영암~목포에서 각각 이뤄질 예정이다.

주 의원은 먼저 “보성~임성리(목포)간 79㎞ 고속철도 건설공사가 2007년부터 7년째 중단된 상태인데, 보성~임성리와 같은 철도건설 사업인 포항~삼척 구간은 올해 1천924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면서 “이는 막가파식 SOC 예산 영남퍼주기”라며 현 정권의 노골적인 지역차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주 의원은 “보성~임성리 구간은 전남에서도 철도교통 소외지역으로 고속철도 SOC 확충이 시급하다”며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영남권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호남의 지역갈등 해소에 기여하면서 전남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답사에서 주 의원은 전남도민, 해당 지역민과 함께 고속철도 재착공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주 의원은 26일 오전 10시 보성역 광장에서 ‘목포~보성간 철도 재착공’을 촉구하는 어깨띠를 두르고 캠페인을 시작해 보성읍 일대에서 2시간 동안 주민들에게 홍보전단을 배포하고, 이후 장흥군민회관(오후 1시), 강진군청(오후 4시)으로 차례로 이동하며 답사와 캠페인을 갖는다.


또 27일엔 오전 10시 해남군청을 시작으로 영암군청(오후 2시), 목포역광장(오후 5시) 등지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보성~목포간 고속철도 재착공을 촉구할 예정이다.


주 의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목포~보성간 고속철도 건설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을 모으겠다”면서 “이러한 도민의 열망으로 재착공의 추진력을 마련하겠다”는 목적을 밝혔다.


한편, 목포~부산 간 남해안 고속철도 건설 사업 구간 중 보성~임성리(목포) 구간은 2003년 12월 착공했으나 2007년 4월 공사가 중단되면서 현재 공정률은 5.7%에 머물고 있다.


반면 2015년 광양~진주 구간 완공을 비롯, 부산까지 경상도를 잇는 남해안 고속철도 구간은 연차적인 완공을 앞두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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