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스팸차단 앱 '후후'를 가장 많이 다운받은 연령대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많이 사용하는 양상을 보였다.
24일 kt cs는 스팸차단앱 '후후'가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다운받은 연령대는 30대(32%)이며, 40대(29%)가 뒤를 이었다. 또한 여성(43%)보다 남성(57%)이 후후를 더 많이 다운 받는 양상을 띄었다.
후후는 지난해 8월 출시한 안드로이드 기반 무료 스팸차단앱 후후는 유사 앱 중에서 최다 국내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 '구글 플레이에서 빛난 앱'으로 선정되고, 최근에는 금융감독원이 금융사기 방지를 위해 후후 설치를 권고한 바 있다
다운로드 수뿐 아니라 82%의 높은 앱 유지율도 보이고 있다. 이는 후후를 설치하면 대부분의 이용자가 삭제하지 않고 꾸준히 이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균 앱 유지율(23~35%)과 비교해 보았을 때 3배 가까이 높은 수치이다.
후후는 최근 개인정보보호 및 스팸차단 니즈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서버용량을 대폭 확대하여 더욱 빠르고 정확한 스팸차단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재현 114사업본부장은 "후후는 500만 이용자가 직접 신고하는 스팸DB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정확한 스팸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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