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4일 오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 출전한 올림픽 영웅들은 '뜨겁고, 차갑게, 그대의 것(Hot, Cool, Yours)'이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경기에 나섰고 한국은 금3, 은3, 동2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폐회식은 개회식 때와 마찬가지로 2014년을 뜻하는 20시14분(오후 8시14분)에 시작됐다.
한국 선수단 기수는 개회식 때와 똑같이 자신의 여섯 번째 올림픽에서 마지막 레이스를 마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맏형 이규혁이 맡았다. 러시아로 귀화해 8년 만에 다시 3관왕을 차지한 빅토르 안도 러시아의 종목별 챔피언들과 함께 러시아 국기를 들고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개회식이 초강대국 러시아의 부활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춰 장대하게 꾸며졌다면 폐회식은 절제된 예술극장 같은 분위기에서 객관적으로 러시아 문화를 담았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미술, 음악, 발레, 문학, 서커스 등이 차례로 무대를 수놓았다.
한편 러시아의 문화를 자랑하는 공연이 끝난 뒤에는 애국가와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이제 소치에서의 대장정을 마감한 선수들은 평창에서의 뜨거운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폐막식을 접한 네티즌은 "올림픽 이제 끝났구나" "4년 뒤 평창올림픽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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