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마트가 수산물 이력제 멸치를 시세보다 싸게 판다.
롯데마트는 기존 상품대비 가격이 15% 가량 싸고, 국산 천일염을 사용해 염도를 낮춘 '수산물 이력제 멸치(200g+200g)'를 다음달 3일부터 6900원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최근 기상악화에 따른 조업 부진으로 멸치 어획량이 줄어 가격이 오르자 멸치 선단 직거래로 유통단계를 축소해 가격을 낮췄다.
수협에 따르면 '대멸치(1.5kg/1박스)'의 지난달 위판량은 5900t이었던 반면 이달에는 578t으로 전월의 10%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멸치 시세도 한달 새 10% 가량 상승한 상태다.
김도율 롯데마트 건해산물 MD(상품기획자)는"산지 물량 변화뿐 아니라 유통 단계도 가격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유통 단계 축소 및 구조 개선을 통해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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