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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U대회 빛낼 ‘스타플레이어’ 자원봉사자 선발 로드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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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말까지 12만명 모집, 기본→직무→심화 등 단계별 교육”
“내년 4월 3만명 최종 선정, 개별 임무 부여 후 현장에 배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U대회’)가 21일 현재 49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성공개최와 도시홍보의 주역이 될 자원봉사자 선발 일정이 확정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U대회 경기가 열리는 기간 숙소와 선수촌, 경기장 등 현장에서 뛸 자원봉사자 12만 명을 모집한다. 광주시는 지난 14일 현재 목표의 43.8%인 5만2579명을 모집한 상태다.


올해 말까지 7만명을 추가로 모집하기 위해 광주시 5개 자치구는 물론 12개 전남지역 시·군 에서 집중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전국 16개 시?도에도 홍보활동을 병행한다.

◆ 단계별 교육, 내년 4월까지 정예요원 3만 명으로 압축

U대회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면 1단계로 기본교육을 받게 된다. 모든 참여자는 자원봉사자의 기본자세와 U대회 이해 및 소개 방법 등을 학습하게 된다.


2단계는 기본교육을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경기장별 주요임무와 현장 위기관리 대응능력, 국제 매너와 친절교육 등을 받게 된다.


3단계는 기본교육과 직무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 중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6만 명을 선발, 심화교육을 실시한다. 심화교육 대상자로 선정되면 리더십 강화, 조직관리 능력 배양, 대화와 소통방법 등 전문분야의 교육을 이수한다. 대상자는 12월에 확정한다.


4단계는 내년 2월부터 시작되는 현장실습 교육을 받는다. 현장 투입인력의 120%인 3만6000명을 선발해 조직위원회에 배치, 현장적응 선수학습을 받게 된다.


마지막 5단계는 내년 4월에 현장에 투입할 3만 명을 최종 선발, 개별적으로 임무를 부여하여 실제와 똑 같이 실습을 하게 된다. 본부호텔과 선수촌, 68개 경기장 및 훈련장에 배치하여 매뉴얼을 익히고 실전대비 적응 시뮬레이션 교육 등을 받게 된다.


◆시상·의료·외국어 도우미 등 특성화 분야 별도 모집


일반 시민이 참여하기 어려운 경기시상 도우미, 한방·물리치료·간호 등 의료분야 전문가, 소방 인력 등 분야별 전문가를 선발하기 위해 특성화 교육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관련 특성화 학과가 설치된 23개 대학 131개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그동안 의료분야 등 24개 학과 2228명, 소방관련 단체 등 13곳 2961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참여교육을 실시했다.


대회 현장에 배치되는 외국어 자원봉사자 6000명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어 학과가 설치된 전국의 각 대학을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하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불어, 일어 등 5개 국어를 대상으로 ‘U대회 외국어스쿨’을 운영 중이다.

강운태 조직위원장은 “자원봉사자는 실질적으로 대회를 움직이는 동력이자 선수단과 함께 대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스타플레이어다”며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해 광주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세계에 알려 도시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한 차원 끌어 올리자”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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