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 첨단2지구 교통편의 제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오는 22일부터 상무22번 노선을 신설해 북구 첨단2지구 등 시내버스가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신설된 상무22번 노선은 북구 문흥지구, 오치지구, 일곡지구, 양산지구, 첨단1?2지구를 경유해 동림지구와 상무지구를 잇는 노선이다.
신규 노선은 문흥지구에서 첨단지구로 바로 가는 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과 올 상반기 조성되는 첨단2지구의 7400가구 2만1000여 명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선 신설은 지난 2012년 기준으로 시내버스 운송업체에 350억원의 재정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증차로 노선을 신설할 경우 42억 여원의 운송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하므로 우선 예비차와 비교적 운행 수요가 적은 문흥48번 노선 등 19개 노선의 비첨두 시간대 운행시간을 1~2분 정도 조정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또한, 이번 노선신설로 운행차량이 줄어드는 노선도 오전 출근시간대(오전 7시~오전 8시30분 / 기종점 출발시간 기준)에는 운행횟수의 변동이 거의 없도록 시간을 조정해 기존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였다.
또한, 운행시간이 변경된 운전원에 대해서는 시내버스 이용이 많지 않은 시간대에 더 쉴 수 있도록 조정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신규 택지지구에 꼭 필요한 노선을 공급하기 위해 기존 노선에서 최소한으로 차량을 확보해 노선을 신설했다”며 “재정지원 규모가 해마다 늘어나 증차가 어려운 상황이므로 앞으로 이용 상황을 보고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요한 경우 증차하는 등 시내버스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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