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취’ 배출기업이 자발적으로 해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시민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2014년 악취저감 종합 관리 계획’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악취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악취 배출 사업장 3000여 곳과 하남산단 등 악취 취약지역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자치구와 12개 기업이 참여해 배출허용기준 이하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행키로 한 ‘악취개선 자발적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악취기준을 초과하거나 민원이 발생한 사업장은 ‘관심 대상 사업장’으로 지정해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를 다량 배출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절기에 집중된 정기 보수 일정의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악취 민원이 주로 발생하는 4월부터 10월까지는 악취와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소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악취 배출 시설 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를 통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등 악취 배출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하남산단과 주변 지역에는 민·관 합동 악취감시반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악취를 예방하고, 매월 취약 지역 악취 모니터링을 실시해 악취 동향을 파악하는 등 시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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