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광주여성민우회와 공동으로 오는 24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유관기관과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 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제8회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방과 대처 능력을 높여 사회 안전망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성폭력 추방을 위한 선언문 낭독, 아동성폭력 예방 가두캠페인, 명량소녀극단 시나페의 연극 ‘네 잘못이 아니야’ 등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아동 성폭력을 주제로 한 전시도 열어 성폭력 실태와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안내문과 리플릿을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은 지난 2006년 2월, 성폭력을 당하고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매년 2월22일로 지정돼 2007년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정남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성폭력뿐만 아니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어떠한 형태의 폭력행위도 용납돼선 안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성폭력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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