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5일 ‘힐링과 멘토링의 시대’ 주제, 치유의 인문학 첫 번째 강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오는 25일 오후 7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를 초청해 ‘힐링과 멘토링의 시대’라는 주제로 2014년 치유의 인문학 첫 번째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중권 교수는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언어구조주의 이론을 공부했다. 지난 1994년 ‘미학 오디세이’로 미학이라는 학문을 한국 사회에 처음 대중적으로 소개된 후 진 교수만의 독창적인 미학세계를 펼치며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진 교수는 문화비평가, 시사평론가, 시대의 부조리에 독설을 날리는 우리 시대 대표 논객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광주트라우마센터 치유의 인문학은 1980년 5월을 경험한 광주시민들의 집단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광주를 안전한 치유공동체, 인권과 평화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획한 강좌로 지난해 7월부터 박노자, 고미숙, 유지나, 정혜신 등을 초청해 진행해왔다.
올해는 진 교수를 시작으로, 만화 ‘미생’의 작가 윤태호씨, 꿈분석 전문가 고혜경씨, 전 경찰대 표창원 교수, 서울대 조국 교수 등이 강좌를 맡을 예정이다.
치유의 인문학 강좌는 무료 공개강좌로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 : 광주트라우마센터(062-600-1974)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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