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은행은 김중수 총재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고 21일 밝혔다.
김 총재는 우선 이번 주말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최근의 세계경제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경제의 '종합적 성장전략' 수립, 금융시스템의 복원력 제고를 위한 '금융규제 개혁' 등 주요 현안에 대해 G20 회원국 장관·총재 및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과 만나 논의를 할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호주는 올해 회의의 핵심 아젠다를 세계경제의 성장세 강화, 복원력 제고 등으로 삼아 지난해 9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정상들이 요청한 '종합적 성장전략'을 최우선적으로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후 김 총재는 23일과 24일 열리는 BIS 총재회의 기간에는 '금융안정관련 고위급세미나', '세계경제회의', '전체총재회의', 'BIS 아시아지역협의회(ACC)'에도 각각 참석해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의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김 총재는 지난 1월에 이어 전체총재회의 선도토론자로 초청돼 발표를 하게 된다. 또한 김 총재는 현 BIS ACC 의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관한 후 BIS 이사회에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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