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전달보다 줄어드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2% 증가한 직전 달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1월 소비자물가가 0.1%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소비자물가 역시 0.1% 증가해 직전 달과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지난달 홀푸드 마켓과 의류 체인 등이 더 많은 고객을 이끌기 위해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가상승 압력이 낮은 수준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정부는 (물가상승보다) 실업과 성장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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