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서울시가 소화전 등 시설물의 위치 정확도를 대폭 개선한다.
시는 그동안 주소 중심으로 관리하던 도시시설물을 좌표 중심으로 바꾸는 '도시시설물 공간정보 (위치좌표) 구축 디자이너'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공공 일자리인 도시시설물 공간정보 구축 디자이너를 28명 모집해 시설물 위치 좌표 지도를 만들기로 했다.
디자이너들은 현장조사를 통해 시설물의 위치를 확인한 후 시설물의 위치정보를 위도와 경도(X·Y축) 좌표로 측량, 수치지도에 반영하거나 수정할 예정이다.
시는 정확한 시설물 수치지도가 작성됨에 따라 소화전이나 고장 난 시설물을 찾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시설물 공간정보 구축 디자이너는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흘 간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 자격 조건은 토목·건축·지적(측량)·공간정보 관련 학과 졸업자, 관련 업체 3개월 이상 경력자, 자격증 소지자 중 1개 이상 해당하는 만18세~만39세 서울시민이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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