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서 고품질 찰토마토 수확 한창…일반 토마토보다 두배 높은 당도 자랑"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요즘 장성군 남면 분향리에서는 찰토마토 수확이 한창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작황이 좋고 가격도 높아 출하작업에 분주한 농가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20일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장성 분향 찰 토마토’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성 분향 찰토마토는 남면 분향리에 위치한 토마토 생산단지 10ha에서 매년 10월에 정식해 이듬해 2월부터 4월까지 수확한다.
특히,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황토에서 속이 꽉 찬 고품질 완숙 토마토로 출하돼 일반 토마토보다 두 배가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또, 기능성 녹비작물을 활용한 토양관리와 당도 향상을 위한 건조농법, 액비처리와 다양한 미생물 투입 등의 최첨단 재배 기술로 양질의 찰토마토가 생산된다.
25년 이상 토마토 재배경력으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토마토 작목반 회원들은 새로운 기술 습득을 통한 최고 품질 토마토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군에서도 토양 및 환경, 병해충 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시설 현대화사업과 선진 토마토 단지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분향 찰토마토는 10kg에 약 7~9만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구입관련 문의는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061-390-7547)로 연락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매년 품질이 좋아지면서 찰토마토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기술지원과 품질관리를 통해 고품질 토마토 재배단지 면적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찰토마토는 즙이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속이 꽉 찬 토마토를 말하며, 일반 토마토에 비해 약간 작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김재철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