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다양한 민원서비스로 주민불편 해소"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이 교통 여건이 열악한 오지마을의 민원을 해결하러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는 지역에 대중교통 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아 군청과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
이에 군은 5개 분야의 담당 직원으로 구성된 처리반을 꾸려 월 1회 해당 마을을 찾아가 주민등록등본과 인감, 여권 발급을 비롯해 지적과 부동산 업무까지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현장에서 맞춤형 상담은 물론, 주민들이 사전에 요청한 민원서류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담당자가 처리할 수 있도록 인계할 방침이다.
현재 희망마을을 선정하고 있으며, 인근 마을 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장민원실을 통해 오지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만족스럽고 편리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주민들이 민원처리에 경제적·시간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원처리 마일리지제와 민원 안내도우미 제도를 운영하는 등 질 높은 민원행정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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