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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봄’은 ‘립스틱’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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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봄’은 ‘립스틱’에서 시작된다 봄 시즌을 준비하고자 여성 고객들이 백화점 화장품 매장을 방문해 립스틱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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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본격적인 봄 시즌 앞두고 립스틱 판매 30% 신장"
" 립스틱제품 ‘봄’ 시즌에 가장 수요 높아,인기드라마 ‘별그대’ 열풍 가세"
"2만원선부터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색상 립스틱 선보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봄 시즌이 다가오면서 백화점에서는 밝은 톤의 화사한 ‘립스틱’ 컬러로 일찍부터 봄을 준비하려는 여성 고객들이 늘고 있다.


20일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판매된 ‘립스틱’ 품목의 매출이 전년대비 30%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 립스틱과 같은 색상계열인 ‘핑크’, ‘오렌지’ 등의 컬러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광주신세계 백화점 2층 화장품 매장에 입점해있는 유명 색조브랜드인 ‘맥(MAC)’에 주말 하루 고객들이 일시에 몰리며 일주일째 매진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핑크’, ‘오렌지’ 컬러 제품은 실제 봄 시즌이면 여성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색상 중 하나다. 특히 밝은 톤의 립스틱 제품들은 화사한 느낌을 선사하기 때문에 포근해지는 봄 날씨와 함께 나들이를 준비하려는 여성 고객들의 립스틱 구매율이 ‘봄 시즌’에 특히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실제 광주신세계가 최근 2년간 립스틱 제품의 계절별 판매추이를 분석해본 결과, 가장 판매가 많이 되는 계절은 봄 시즌 트렌드 컬러 상품의 판매가 집중되는 ‘3~5월’로 나타났으며, 이는 겨울이 지나고 봄의 활동성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기 시작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4계절 중 ‘봄’이 가장 높은 매출 구성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광주신세계는 분석했다.


이러한 립스틱의 수요는 ‘계절적인 요인’과 함께 ‘인기 드라마’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한다.

여자의 ‘봄’은 ‘립스틱’에서 시작된다


올해 2월의 경우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영향으로 ‘천송이 립스틱’으로 알려진 동일 색상의 제품이 인기를 끌며 봄 시즌을 준비하고자 하는 여성 소비자들의 수요가 1월초부터 시작되어 한 달 가까이 앞당겨지는 등 ‘립스틱’ 품목의 꾸준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광주신세계는 분석했다.


김현옥 광주신세계 화장품매장 판매책임자는 “봄 시즌에 화사한 색상의 ‘립스틱’은 더욱 아름다워지고 싶어 하는 여성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판매책임자는 “립스틱은 제품마다 다양하고 화사한 컬러감과 함께 가격도 합리적이기 때문에, 특히 변화를 필요로 하는 계절인 봄에 여성 고객들이 더욱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오는 3월에도 다채로운 화장품 행사를 기획·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신세계 2층 ‘맥(MAC)’ 매장에서 판매되는 ‘천송이 립스틱’으로 알려진 상품들이 27,000원과 29,000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으며, 베네피트 매장에서도 올 봄 신상품인 라벤더 핑크 색상의 ‘롤리틴트’를 45,000원에 판매하며 봄 시즌 고객 몰이에 앞장서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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