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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철도차량 독점적 위치…'매수'<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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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키움증권은 19일 현대로템에 대해 철도차량, 중기 사업부가 각 분야에서 독점적 위치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책임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철도차량, 중기, 플랜트 사업부 등이 국내 독점적 지위에 있다"며 "철도차량 부문은 국내에서 연평균 8000억~1조원 정도의 안정적인 수주가 가능하고 해외 시장점유율도 넓혀가고 있어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세계 철도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7.4%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철도차량 사업부는 올해부터 5~7%의 정상마진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책임연구원은 "최근 2년간 코레일 지체상금, 미국 PJ의 손실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작년 4분기까지 모든 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올해 말 K2전차 2차 양산분 수주가 이뤄져 중기 사업부 매출은 작년 4700억원에서 올해부터 8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플랜트 사업부문에서는 1조원 정도의 매출 볼륨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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