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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팬들과 함께해 더 빛났다 '2014 아레나 투어 하이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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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팬들과 함께해 더 빛났다 '2014 아레나 투어 하이킥'(리뷰) 틴탑/티오피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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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그룹 틴탑의 '아레나 투어 2014 하이킥'이 지난 18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인터내셔널 센터 무대를 끝으로 긴 여정을 마쳤다. 이들은 지난 5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요코하마·오사카를 거쳐 후쿠오카에 이르기까지 총 5만여 명의 관중들과 함께 해왔다.

마지막 후쿠오카 공연은 특히 약 1만 명의 일본 시민들과 함께 꾸며진 비중 있는 콘서트였다. 틴탑은 입장하는 청중들을 직접 인사와 함께 맞이하는 팬서비스로 그간 이들이 보내준 응원에 보답하고자 했다.


틴탑은 당일 히트곡 '장난아냐'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멤버들의 퍼포먼스가 시작되자 관객들 대부분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성을 내질렀다. 이어진 '사랑하고 싶어' 무대에서 틴탑은 조금 더 스테이지 앞으로 나와 팬들과 호흡하기 시작했고 환호는 배가됐다.

멤버들은 통역을 통해 "아레나 투어의 마지막을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며 "공연장이 넓지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의 말을 건넸다. 주위는 이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손을 흔들며 반응했다.


틴탑, 팬들과 함께해 더 빛났다 '2014 아레나 투어 하이킥'(리뷰) 틴탑/티오피미디어 제공


'향수뿌리지마' '데이트' '못났다'의 스테이지가 바로 이어졌다. 틴탑은 '향수뿌리지마'를 열창하며 경쾌한 멜로디와 잘 어우러진 섹시한 안무 동작으로 지켜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데이트'에서는 로맨틱한 자전거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틴탑은 막간을 이용해 의상을 바꿔 입고 등장했다. 앞서 이들이 와일드한 가죽 소재 재킷으로 남성미를 뽐냈다면, 이번에는 블랙컬러로 강렬함을 더했다. 멤버들은 그 분위기에 십분 어울리는 '록스타' '블랙스킨헤드' 등의 선곡으로 거친 매력을 뽐냈다.


이번 순서에서는 멤버들의 개별적인 매력이 특히 빛을 발했다. 창조는 상의를 찢으며 매끈한 근육을 노출했으며, 니엘은 '테이크 유 다운'을 부름과 동시에 침대 위에서 아찔한 섹시 댄스를 선사했다.


틴탑, 팬들과 함께해 더 빛났다 '2014 아레나 투어 하이킥'(리뷰) 틴탑/티오피미디어 제공


틴탑은 또 이후 순서에서 일본 팬들을 위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일본 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퍼스트 러브', 원곡을 부른 신승훈 뿐만 아니라 빅뱅 승리 등이 현지에 소개해 유명해진 '아이 빌리브'를 열창하며 친숙함을 어필했다.


이번 공연은 본 무대 외에도 휴식시간을 통해 보인 각종 VCR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틴탑은 짧은 인터뷰를 비롯해 스테이지 뒤편에서 벌어지는 각종 에피소드들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틴탑은 이와 함께 팬클럽 '엔젤'을 향한 강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들은 일본 후쿠오카에 모인 '엔젤' 회원들을 부르며 멤버들의 진한 키스를 날려 보낸 것은 물론이고 '귀요미송'까지 선사해 자지러지는 환호를 이끌어냈다.


분위기는 점점 절정을 향해 무르익었고, '반해' '투 유'등 짜임새 있는 칼군무가 돋보이는 무대들이 이어졌다. 틴탑 멤버들은 이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특유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가 뿜어내는 매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관중들의 환호성도 그칠 줄을 몰랐다.


틴탑, 팬들과 함께해 더 빛났다 '2014 아레나 투어 하이킥'(리뷰) 틴탑/티오피미디어 제공


콘서트가 말미에 다다르며 조금은 특별한 연출이 시도됐다. 멤버들은 VCR을 통해 이어질 곡들을 재밌게 즐기는 법을 소개했다. 이들은 팬들에게 노래 도입과 함께 발 구르기를, 이후에는 좋아하는 멤버들의 이름을 각자 외쳐줄 것을 요청했다.


청중들은 한 마음이 돼 멤버들의 부탁에 기꺼이 응했으며 '나랑 사귈래'부터 '긴 생머리 그녀' '미치겠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서를 십분 즐기는 모습을 내비쳤다. 그 열기는 자연스럽게 앙코르 콜로 이어졌다.


퇴장한 틴탑은 다시 무대에 올라 '길을 걷다가'와 '흔들어놔!'를 마지막으로 열창했다. 이들은 짧은 일본어로 감사의 말을 건네며 이별의 아쉬움을 고백했다. 해외 팬들과 함께 해 의미가 더 깊은 '2014 아레나 투어 하이킥'이 성공적인 종료를 알리는 순간이었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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