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지창욱이 전국환의 꾀임에 넘어간 행성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8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타환(지창욱 분)이 연철(전국환 분)에 도전장을 내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환은 고용보(차광수 분)와 행성주들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연철이 세 명의 황제를 바꿨고, 이제 네번째 황제를 바꾸려 하는 사실을 각인시켰다.
타환은 "상대를 잘못 고른 것 같다. 나는 선대 황제들처럼 호락호락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행성주들은 "대승상과 맞서는 것은 무모하다고 사료된다"며 말렸다. 화가 난 타환은 "내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이렇게 외면했냐"고 추궁했다.
행성주들은 자신들이 무능한 것을 인정하면서 "폐하를 잃고 싶지않다"고 말했다.
이에 타환은 코웃음을 치며 매박상단이 대승상의 자금줄이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행성주들은 첩자가 누구냐고 물었다.
타환은 "그 전에 그대들이 짐에게 뭘 해야할 지 먼저 생각해보시오"라며 일침을 가했다.
한편 '기황후'는 원나라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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