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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US에어웨이와 공동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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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에어웨이 스타얼라이언스 탈퇴…내달 30일 공동운항 중단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아시아나항공이 US에어웨이와의 공동운항을 중단한다.


1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US에어웨이가 스타얼라이언스를 탈퇴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의 공동 운항(코드 쉐어)이 오는 3월30일부터 중단된다.

공동운항은 두 항공사가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운항제도를 말한다. 공동운항은 통상 항공동맹체내 항공사끼리 마일리지 공유서비스와 더불어 실시한다.


US에어웨이는 아메리칸항공과의 합병에 따라 원월드로 항공동맹체를 옮기면서 스타얼라이언스를 탈퇴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US에어웨이의 공동운항과 마일리지 공유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이번 공동운항 중단으로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을 경유해 취항했던 샬롯, 피닉스, 필라델피아 등의 연결편 운항이 끊기며, 시카고에서 향했던 애틀란타, 올랜도, 인디애나폴리스, 콜롬버스, 클리브랜드, 휴스턴 노선의 연결편도 운항하지 않는다. 아시아나항공의 미국 하늘길이 좁아지는 셈이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유나이티드항공과는 공동운항을 계속 유지, 중단된 노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나이티드항공과의 공동운항을 더욱 강화해 승객들이 불편함 없이 기존 목적지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US에어웨이의 미국내 허브공항으로 연결됐던 노선이 유나이티드항공의 미국내 허브공항을 통해 연결돼 승객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7월 델타항공과의 미국 국내선 공동운항을 중단했으나 수익 저하 등에 따라 재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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