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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코드만 뽑았는데…1년간 2억 전기료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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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 1년 동안 2099개 가게 참여해 2517메가와트 절약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 가게' 사업에 참여한 2099개 업소가 1년간 전기 사용량 9.6%(2517메가와트)를 줄여 2억2000만원의 전기 요금을 아꼈다고 18일 밝혔다.


이같은 전기 절약량은 7991가구가 1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667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전기다.

특히 이들 중 일부 가게의 경우 에너지 사용 피크 시간인 7월과 8월 동안 전년대비 5% 이상 에너지를 절감했다. 이로 인해 줄어든 전기 사용량은 14.5%(1141메가와트)에 달한다.


이 가게들이 전기를 아낀 방법은 간단하다. 퇴근시 사용하지 않는 전기 제품 코드 뽑기, 불필요한 시간대 간판 소등, 점포 내 전등 한등 빼고 한달에 1시간 이상 일부 전등 소등하기, 실내 적정 온도 지키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5가지였다.

시는 올해에도 3월 중 공모를 통해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를 모집할 예정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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