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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국가 올해 성장률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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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은 올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으로 외부 수요는 줄겠지만 국내 투자와 외자유치 증가 덕분에 5.9%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싱가포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은 올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으로 외부 수요는 줄겠지만 국내 투자와 외자유치 증가 덕분에 5.9%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은 올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으로 외부 수요는 줄겠지만 국내 투자와 외자유치 증가 덕분에 5.9%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로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요가 줄겠지만 역내 소비와 투자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높은 5.9%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싱가포르에 있는 동남아시아연구소(Institute of Southeast Asian Studies: ISEAS)는 17일 펴낸 '2014년 동남아시아 지역의 정치 및 경제 정세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고 외교부가 18일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세안 10개국은 올해 내수활성화와 투자유치 호조로 지난해(5.2%보)다는 0.7% 포인트 높은 5.9%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0년 7.2% 이후 가장 높다.

지난해 동남아 경제는 아시아의 두 경제대국 중국과 인도의 성장 둔화와 인도네시아와 태국의 저성장으로 전체 성장률이 크게 하락했다. 중국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감속정책으로 지난해 성장률이 2010년대 들어 가장 낮은 7.6%를 기록했고 인도는 인프라 부족이 성장의 발목을 잡아 3.8%라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연구소는 미국의 양적완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역내 투자를 감소시킨 것도 아세안 지역 성장률 하락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ISEAS는 올해도 선진국으로부터의 대외수요는 계속해서 부진하겠지만 태국과 말레이시아,필리핀 등의 인프라투자와 민간소비에 따른 내수 증가로 성장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태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3.1%에서 무려 5.2%로 수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네시아도 금융긴축 정책의 충격과 높은 인플레이션에서도 성장률은 지난해 5.3%에서 5.5%로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이 연구소는 전망했다.


ISEAS는 또 동남아의 선진국 싱가포르는 생산성 향상과 혁신덕분에 성장률이 지난해 3.5%와 맞먹는 3.4%의 쾌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 다른 동남아 국가들은 투자유치 활동에 힘입어 6~7%대의 강건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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