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숙박업소, 마을회관 등 424개소 정화조에 친환경 구제약품 투여"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이 해빙기를 맞아 월동하는 파리 및 모기 유충을 박멸하기 위한 집중 방역소독에 나선다.
17일 장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삼일간 관내 대형건물 424개소 정화조를 대상으로 선제 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마을회관, 공공기관, 학교 등 대형건물의 정화조와 재래식 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파리 및 모기유충 밀도 조사를 끝냈다.
이에 유충에서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인 지금이 방역에 최적기로 판단, 친환경 구제약품을 투여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이번 방역활동으로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함은 물론, 올 여름 파리와 모기로 인한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력과 약품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인한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월동 파리와 모기는 영양상태가 고갈돼 소량의 약품만으로도 살충 효과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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