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14일 국가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전약후강 흐름을 보이며 상승 마감한 덕분에 이날 아시아 증시는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상승폭을 유지하지 못 하고 일본 증시는 장중 하락반전했으며 중국 증시는 보합권으로 밀리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 하락한 1만4435.07로 14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0% 밀린 1188.06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기준 일본 3위인 다이이치 생명보험은 분기 순이익이 3배로 늘었다는 실적 발표 후 4%대 급등 흐름을 나타냈다.
마찬가지로 순이익이 165% 증가했다고 밝힌 전자부품업체 다이요유덴 주가도 큰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기린 홀딩스는 7%대 급락을 기록했다.
코스코 오일은 SMBC 닛코 증권의 투자의견 상향조정 덕분에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2% 선전종합지수는 0.3% 오르고 있다.
이번주 상승률이 30%를 넘고 있는 씨틱 은행은 6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하며 3%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개월 연속 2.5%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이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6%, 대만 가권지수는 0.8%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보합권 공방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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