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영화 '다이애나'(감독 올리버 히르비겔)의 개봉 날짜가 다가오면서 실존 인물인 다이애나의 업적과 그를 추모한 세계적인 스타들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이애나는 불행한 결혼 생활에 대한 아픔을 수많은 업적으로 씻어 냈다. 그는 에이즈·암·심장병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섰으며 특히 대인지뢰 추방 등 국제캠페인에 적극 관여해 대인지뢰금지협약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다이애나는 이어 앙골라, 보스니아를 순방하는 등 소외된 계층에게 한발 더 다가서며 큰 존경을 받았다. 이런 그가 지난 1997년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자 전 세계는 슬픔에 빠졌으며, '다이애나 신드롬'이라고 불릴 정도의 뜨거운 추모 열기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스타 엘튼 존은 추모곡 'Candle In The Wind'로 음반 사상 최단기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다이애나의 10주년 추모 콘서트에는 듀란듀란·퍼프 대디·브라이언 페리 등이 대거 참석해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다이애나 우표, 접시, 분수, 사진전 등 그를 추모하는 열기는 아직까지도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비운의 왕세자비에 대한 관심은 시간을 뛰어넘어 끊임없이 회자되며 영화 '다이애나'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다이애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아름다운 왕세자비의 이야기로, 다음달 6일 개봉한다.
e뉴스팀 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