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위한 통합 문화누리카드 만들어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서울시가 법정 차상위계층 등 문화 소외계층이 문화,여행, 스포츠를 한번에 누릴 수 있는 통합카드를 만들었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동 주민센터와 온라인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선착순 발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가맹점 내 연극, 뮤지컬, 영화, 음악, 무용, 오페라, 음반, 도서, 전시 등 문화예술프로그램, 국내 여행 상품, 관광시설 입장료, 국내 스포츠 경기 관람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발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장애(아동)수당, 장애인연금, 자활근로, 본인부담경감대상자, 우선돌봄)이며 총 사업비 83억원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 관한 문의는 문화누리카드 콜센터(1544-3412) 및 서울문화재단 문화나눔팀(3290-7142, 7145)로 하면 된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통해 경제적 이유 등으로 여가생활을 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시민에게 더 많은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카드 한 장으로 통합하고 지원금을 올려 이용 번거로움 줄이고 여가 선택권을 강화해 시민들의 문화 복지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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