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기획과 기본설계 능력을 갖춘 고급 인력을 양성하자는 목표로 출범한 포스텍 엔지니어링 대학원이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포스텍 엔지니어링 대학원에서 학위 수여식을 열고 26명에게 엔지니어링 석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포스텍 엔지니어링 대학원은 일반 대학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고급 엔지니어링 심화과정을 훈련하고 대형화되는 해외 프로젝트 관리에 필요한 프로젝트 및 리스크 관리능력을 기르자는 취지로 산업부가 2012년 국내 최초로 설립한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이다.
이날 학위 수여자들은 국내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4년~5년 정도 경력을 쌓은 재직자들로 졸업 후 해당업체에 중견관리자들로 복귀하게 된다.
전공별로는 프로젝트 관리 8명, 화공ㆍ발전 각 6명, 해양ㆍ철강 각 3명이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엔지니어링은 다른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창조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이라며 "전문대학원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이 각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우리나라 엔지니어링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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