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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남양주 공장 폭발…3명 부상·1명 실종(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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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13일 오후 1시5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빙그레 2공장(도농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부상을 당하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구리 한양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사고로 액화질소 저장탱크가 폭발, 탱크 안에 있던 암모니아 6톤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분량은 아이스크림 1만2000박스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액화질소는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데 빠져서는 안 되는 물질이다. 질소는 극저온에서 액체의 형태로 존재하며 저렴한 냉각제로 널리 쓰인다.


빙그레 관계자는 "금일 11시께 공장 내 암모니아 가스냄새 감지로 작업자 대피 및 원인조사가 시작됐다"며 "오후 1시께 암모니아 누출사고 원인 조사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빙그레 2공장은 유제품, 발효유 등 전체 제품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만들어지고 있다. 아이스크림 생산량만 매년 3700여만 박스에 달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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