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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팔자'전환에 하락세…1930선 하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동결 발표 이후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 전환해 1930선을 밑돌고 있다.


13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6.18포인트(0.32%) 내린 1929.66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통화정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시사한 점과 이날 발표된 중국 수출입 동향 등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해 주요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시장을 움직일만한 별다른 재료가 없었던 가운데 최근 계속된 급등세에 대한 반작용으로 관망세가 커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지수가 소폭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1936.62로 소폭 상승출발 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에 장중 194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금리동결 발표 이후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 전환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2.50%로 9개월째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장 초반 매도를 보이던 개인은 매수로 돌아서 10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반대로 매도로 전환해 22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68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08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통신업(-1.26%), 은행(-1.17%), 의료정밀(-0.84%), 유통업(-0.95%), 운수창고(-0.62%), 전기전자(-0.38%), 운송장비(-0.07%)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품(0.46%), 전기가스업(0.20%), 건설업(0.40%)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0.61%), SK하이닉스(-0.25%), NAVER(-1.08%), LG화학(-0.97%), SK텔레콤(-1.70%), 현대중공업(-1.17%), KB금융(-1.22%)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현대모비스(0.16%), 포스코(0.17%), 한국전력(0.41%)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41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407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7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0.29포인트(0.06%) 내린 520.35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75원 오른 106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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