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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KTX 나주역 경유'와 '나주역 앞 통합 버스터미널 건설'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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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이용 편의성 높이고,지역경제 발전 크게 기여 위한 해법 제시"
"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지역발전 전략' 세미나에서 밝혀"


주승용 의원, 'KTX 나주역 경유'와 '나주역 앞 통합 버스터미널 건설'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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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 의원(여수시 을)은 13일 오후 3시 나주 혁신도시 내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소회의실에서 진행되는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지역발전 전략' 세미나에서 KTX 나주역 경유와 나주역 통합 버스터미널 건설을 강조했다.

주승용 의원은 “올해 연말 오송~광주 호남고속철도 1단계 개통은 전남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경부선에 비해 늦게 개통되는 만큼 더욱 철저히 준비해서 지역발전의 확실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호남고속철도가 전남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서는 KTX 나주역 경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호남고속철도 1단계 오송~광주 구간 완공에 이어 광주~목포 구간의 노선이 다양하게 검토되고 있다.

▲광주~목포 구간을 신선으로 건설하는 안(案) ▲광주에서 무안공항을 거쳐 목포로 연결하는 안(案) ▲기존선대로 나주를 거쳐 목포로 가는 안(案)등이 검토되고 있는데 나주역을 경유하는 노선은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안보다 7분이 더 소요되지만 공사비는 2조원이 절감되는 경제적인 노선이다.


주 의원은 “2조원의 예산을 절감하여 목포와 부산을 잇는 남해안 고속철도 사업의 핵심구간인 보성·임성리 철도 건설에 투자하면 전남 발전의 더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또한, 주 의원은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영산포 공영버스터미널과 나주 시외버스터미널 사이에 위치한 나주역 앞에 통합 버스터미널을 건설하여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주역 앞에 통합 버스터미널을 건설하게 되면 나주는 물론 함평, 영암, 강진, 장흥, 화순의 지역 주민들도 버스를 이용하여 손쉽게 KTX로 환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주 의원은 현재 하루 4편 운영되고 있는 KTX 편수도 증편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호남고속철도의 올해 연말 개통이 임박함에 따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승용 의원이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호남고속철도 개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지역 발전 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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