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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구민평가단 친절행정 책임진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08초

구청 홈페이지 및 게시판 공고를 통한 공개모집으로 15명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의 보다 나은 친절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2014 친절행정서비스 구민평가단' 15명이 위촉됐다.


남자 3명, 여자 12명으로 구성된 구민평가단은 지난 1월 구청 홈페이지 및 게시판 공고를 통해 공개 모집, 설문조사와 모니터링 활동 경험·구정참여 경력·자원봉사 경력·다자녀 가점·표창수상 실적·자격증 소지 유무 등 다양한 항목을 반영한 선발기준표에 의거, 합산점수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됐다.

40대 이하 9명, 50대 3명, 60대 이상 3명의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평가단은 매월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 내방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1인 월 평균 50여명을 설문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민원인이 서비스 개선을 위해 바라는 점 조사, 친절 직원 추천 등 개선사례 및 우수사례도 평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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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설문조사 항목은 주로 공무원 응대태도, 업무처리과정, 환경 및 복장 등 7개 항목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매월 담당 부서(동)을 바꾸어 배치함으로써 직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평가할 예정이다.


활동 혜택으로는 2013년에 이어 매월 12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구민평가단의 활동은 분기별 친절행정 고객만족도평가에 반영 돼 우수부서 및 우수직원을 선정, 구청장 표창 및 격려품 시상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지난해는 구민평가단의 의견을 반영, 그동안 지속적으로 지적 돼 왔던 직원 명찰 미패용 사항 개선을 위해 민원부서와 동 주민센터 직원에 대한 '담당자 알림명패'를 설치, 직원들의 책임감 제고와 구민 만족도 향상에 큰 역할을 했다.


2014 구민평가단으로 선정된 윤 모씨(삼선동)씨는 “이번에 처음 구민평가단에 선정돼 직접 성북구를 위해 일하게 돼 기쁘다. ‘사람중심 성북’인 만큼 성북구의 친절도가 서울시에서 최고가 되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 고 전했다.


구민평가단 한명 한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악수를 나눈 김영배 구청장은 “공공서비스는 필수적으로 존재해야 하므로 그 품질이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겉으로만 웃는 것이 아니라 내면도 웃을 수 있는 한결같은 성북구 공공의 파수꾼으로 일하고 있는지 철저하게 평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감시, 견제, 더 나아가 개선을 위해 힘써주기 바라며 직원들과 함께 구민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으로 확실히 비판해 주었으면 한다. 특히 이번 구민평가단은 다양한 세대로 구성 돼 있고, 최고 연장자 평가단 분도 계시니앞으로 직원들이 긴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 밝혔다.


2014 친절행정 구민평가단은 오는 12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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