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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넥센 외야수 조중근(32)이 kt로 조건없이 이적한다.
넥센은 11일 "프로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신생팀에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조중근의 요구를 수용했다"며 "등록선수 명단 제출 후 시기적으로 자유계약 공시가 불가해 트레이드 형태로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중근은 "아무런 조건 없이 kt로 이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올 시즌은 2군에서 뛰게 됐지만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상인천중학교와 동산고등학교를 거쳐 2001년 2차 드래프트 6순위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조중근은 2007년 현대 유니콘스 채중국(현 넥센 2군 코치)과 트레이드됐다.
2003년 1군에 데뷔한 조중근은 통산 11시즌 동안 396경기 출장에 타율 0.230 159안타 14홈런 83타점을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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