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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차명석(45) 잔류군 감독이 사임했다.
LG는 11일 "차 감독이 지난주 개인적 사정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전해왔다"며 "구단도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차 감독은 사의 표명 당시 백순길 단장과 김기태 감독 등이 만류에 나서 재고의 시간을 가졌지만 결국 사임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사임 사유는 지난해 7월 신장 악성종양 제거수술 뒤 치료와 휴식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를 거쳐 1992년 LG에 입단한 차 감독은 2001년까지 총 10시즌을 뛰며 365경기 출장 38승 37패 19세이브 11홀드를 기록했다.
그 뒤 2003년 10월부터는 LG 투수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했고, 지난 시즌이 끝난 뒤부터는 건강상의 이유로 잔류군 감독을 맡아 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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