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한국 루지 대표팀의 성은령(22·용인대)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런(1인승) 첫 날 30위에 올랐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산키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대회 싱글런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4초133을 기록, 출전선수 31명 가운데 30위를 차지했다.
올림픽 무대에 첫 출전한 성은령은 1차 시기에서 52초173의 기록으로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2차 시기에서는 51초960으로 기록을 단축했지만 순위는 31위로 한 계단 떨어졌고, 합계기록에서 30위를 지켰다.
이번 대회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성은령은 11일 오후 11시30분 이 종목 3차와 4차 시기에 출전한다. 썰매 위에 누워 활강하는 루지는 싱글런과 더블런(2인승)과 단체 계주 등 세 종목으로 나뉘고, 싱글런의 경우 1~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싱글런에 출전한 뒤 14일 오전 1시15분부터는 대표팀 동료 김동현(24·용인대), 박진용(22·전북루지연맹), 조정명(21·대한루지연맹)과 함께 단체 계주에도 나선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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