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그동안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생소해하던 증여세 상속세 양도세 등 조세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조세설명회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조세설명회는 지난 달 23일부터 지역 내 22개 동을 4개 권역으로 묶어 총 4차례에 걸쳐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노령인구의 빠른 증가로 증폭된 증여세 상속세 양도소득세 등 국세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적시에 해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12일 오후 3시 ‘삼성1문화센터’에서 열릴 마지막 조세설명회는 다년간의 국세실무 및 조사경력은 물론 다양한 기관에서 강의 경력까지 두루 겸비한 이용연 세무사가 맡는다.
이번 조세설명회에서는 ▲증여 및 상속에 대한 최근 동향 ▲자산 상속이나 취득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세무 상식 ▲2014년 적용되는 개정 세법▲증여세 상속세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취득세 재산세의 합법적인 절세 방안까지 다양한 사례별 예시를 통해 알기 쉽게 알려준다.
이번 조세설명회는 평소 스킨십 행정을 강조하며 현장에서 주민을 직접 만나 소통하던 신연희 구청장이 지난 해 12월 ‘톡톡 현장민원실’ 운영 중에 나온 주민 건의사항으로 기획된 것이다.
앞선 3차례의 설명회에서 열띤 주민 반응을 실감한 강남구는 복잡하고 어려운 세법을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하는 조세설명회를 매년 개최할 방침이다.
이윤선 세무관리과장은 “이번 조세설명회를 통한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건전한 조세 풍토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