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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화인텍, 세계 최대 LNG 운반선사에 신기술 조기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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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성화인텍이 현대삼호중공업과 세계 최대 LNG 운반선 선주사인 마란가스(Maran Gas) LNG 운송선에 대해 보냉재 신기술을 적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성화인텍이 개발한 신기술은 LNG 운송선이 운항 중 자연기화 되는 LNG 손실, 즉 자연기화율 (BOR : Boil-off Rate Gas, 천연가스의 1일 기화되는 손실률)에 대해서 보냉재의 단열성능을 향상시켜, 현재 16만㎥ 크기 LNG 운송선의 경우 연간 40억원 이상 발생하는 손실을 20% 이상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이다. 지난 1월초에 LNG선의 원천기술사인 프랑스 GTT사의 엄격한 기술검증도 합격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마란가스사와 계약 체결한 LNG 운송선에 대해 동성화인텍과 체결한 계약 중 옵션 포함 8척에 우선적으로 신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동성화인텍은 이번 신제품 조기도입을 통해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음과 동시에 초저온보냉재의 부가가치를 높이게 됐다고 해석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 선주사와의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다른 LNG 선주사들도 신기술을 적극 적용해 1년 이내에 15척 이상의 추가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용환 대표이사는 “당사의 LNG 운송선의 자연 기화율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신기술 적용은 고객사와 선주 및 용선업체 모두가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LNG 운송선의 경제성 향상과 더불어 글로벌 환경 오염을 크게 개선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동성화인텍은 신기술 적용 확대를 통해 척당 약 20억원의 매출 증대와 함께 세계 극저온 단열재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화인텍은 향후 LNG 관련 극저온 단열재 및 해양부문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2014년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하고 에너지 관련 신사업을 확대, 2020년에는 1조3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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