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현대건설이 올해 경영전략을 발표하며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지난 7~8일 제주도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2014년 협력사 협의회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를 연 현대건설은 254명의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현대건설 신성장 전략’, ‘2014년 주요 구매 정책’, ‘품질·안전 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며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 지난해 시공실적 등을 평가해 최우수 협력사 상에 윤일건업을 선정하는 등 총 30개사를 우수 협력사로 선발·포상했다. 우수 협력사에 대해서는 계약이행보증 50% 감면, 해외현장 견학, 입찰추천 평가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지난 한 해 협력사들의 변함없는 지원 덕분에 대내외적인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둘수 있었다”며 “현대건설과 협력사들이 이상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이루어 서로 없어서는 안 될 동반성장과 지속가능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2010년 협력사와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기관과 연계된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 또한 ‘해외진출 희망 협력사 교육과정’, ‘협력사 해외현장 견학’,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 등 협력사 지원과 소통 강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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