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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개발 조직 분리···자회사 '웹젠앤플레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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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웹젠(대표 김태영)은 개발력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게임개발 전문 계열사 웹젠앤플레이를 설립했다.


웹젠은 지난 4일 본사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들과 계열 개발사 일부를 통합, 웹젠이 지분 전량을 보유한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인 웹젠앤플레이의 설립에 대한 등기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임 대표에는 NHN과 웹젠을 거치며 10여년간 개발 실무를 총괄해 온 이인규 게임개발본부장이 선임됐다.


웹젠은 그간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던 자회사를 통합하고, 본사의 개발인력을 전문 자회사에서 모두 관리하게 되면 비용 및 게임개발 조직 운영의 효율성 증대는 물론, 인력운영과 개발 인재양성 등 인적 자원 구성에서도 더욱 높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인재경영'을 모토로 게임개발 조직 내에 성과 지향적 문화를 도모하고, 개발인력에 대한 처우도 개선하는 등 게임개발 전문사로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혁신과 즐거움을 기업경영의 핵심가치로 삼았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주력 사업으로 준비중인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들에 대한 전반적인 개발력 향상을 목표로 했다.”면서, “본사와 신설법인이 각각 퍼블리싱사업과 게임개발에서 경영혁신과 전문 역량강화를 이루기 위한 일환이니 자사의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모바일게임 전문사인 웹젠모바일은 별도 법인으로 계속 운영된다.


웹젠은 현재 최대 국산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MMORPG ‘뮤2’와 ‘프로젝트 MST’를 비롯한 다수의 온라인게임과 모바일 캐주얼게임 ‘AA4’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세계 2500만 명이 넘는 게임회원을 보유한 게임포털 지포테이토를 운영하면서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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