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의 서정화(24·GKL)가 부상으로 1차 예선에 불참했다.
6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모굴 1차 예선 직전 컨디션을 점검하다 넘어졌다. 점프 뒤 불안한 착지로 눈밭을 굴렀다. 현지 구조대의 도움으로 경기장을 나온 서정화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 부위는 머리 쪽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스키협회 측은 “검진 등을 통해 몸 상태를 지켜본 뒤 2차 예선(8일)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굴 종목은 1차 예선 상위 10명과 2차 예선 상위 10명으로 결선을 진행한다.
한편 같은 종목에 출전한 서정화의 사촌동생 서지원(20·GKL)은 1차 예선에서 26명 가운데 24위에 자리했다. 회전동작에서 8.9점을 획득했고 공중묘기와 시간 점수에서 각각 2.40점과 4.65점을 얻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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