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부산 KT의 조성민이 ‘1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이 6일 공개한 기자단 투표 결과에서 유효 표 97표 가운데 65표를 얻었다. 23표를 얻은 서울 SK의 김선형을 제치고 4년여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성민은 1월 가진 정규리그 12경기에서 평균 29분59초를 뛰며 14.8득점 3.1리바운드 2.2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울산 모비스의 문태영(2.1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볼을 가로챘다. 3점슛은 평균 2.25개로 공동 1위였다.
조성민은 프로농구 기록도 새로 썼다. 1월 1일부터 29일까지 역대 통산 최다 연속 자유투에 해당하는 56개를 기록했다. 1월 국내선수 공헌도 2위에 오른 활약에 KT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3승 19패로 4위다.
KBL은 조성민에게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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