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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터스 브랜드 인지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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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는 테슬라 모터스가 컨슈머 리포트의 브랜드 인지도 조사(Perception Survey)에서 5위에 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년 전 조사 때 11위에서 순위가 수직상승했다. 지난해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면서 주가가 급등한데다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사고 덕분에 미디어에 노출이 많았던 덕분으로 풀이된다.

컨슈머 리포트는 지난해 12월 1578명의 자동차 소유주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성, 가격, 디자인, 기술/혁신성, 성능, 에너지 효율성의 7개 항목을 기준으로 소비자 인지도를 조사했다.


1위는 도요타가 차지했다. 도요타는 지난해보다 5점 상승한 145점을 획득해 1위를 유지하면서 2위와의 격차도 벌렸다. 도요타는 품질, 가격, 에너지 효율성의 3개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포드는 120을 받아 2위에 올랐고 지난해 2위에서 올해 3위로 밀린 혼다는 109점을 획득했다. 제너럴 모터스(GM)의 셰보레가 105점으로 4위에 올랐다. 성능 항목에서 1위에 오른 셰보레는 지난해보다 13점을 더 얻었다.


5위에 오른 테슬라의 평가 점수는 지난해 47점에서 올해 88점으로 상승했다. 테슬라는 기술/혁신성 항목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후지중공업의 자동차 브랜드 스바루는 지난해 13위에서 올해 6위로 뛰어올랐다. 7위는 벤츠가 차지했고 볼보는 지난해 6위에서 올해 8위로 하락했다. 볼보는 안정성 항목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캐딜락과 BMW가 뒤를 이었다. BMW는 디자인 1위를 차지했다.


최악의 평가를 받은 자동차 브랜드는 랜드로버였다.

테슬라 모터스 브랜드 인지도 껑충 <출처: 컨슈머 리포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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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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