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별 논문·학술지 장학생 선발해 연구활동 독려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이 재학생의 창의적인 학술 활동을 독려하고자 우수학술장학생을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있다.
현재 오프라인을 포함한 특수대학원 중 우수학술장학을 운영하는 대학원은 거의 없는 데다 장학제도가 있더라도 실지급 사례가 없는 곳이 대부분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우수학술장학제도는 지난해 1월부터 세부지급기준을 마련하고 8월 시행세칙개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논문발표장학’과 ‘학술지게재장학’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2013학년도 1학기에 학술지게재장학 수혜자 3명 배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2학기 우수학술장학 수혜자로 재학생 이문진(39)씨와 손정선(38)씨를 선발했다.
이문진씨는 논문 ‘국내관광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경주 양동마을을 중심으로’를 ‘한국사진지리학회 제23권 제3호’에 게재했다. 국내 대표여행사에서 총괄 팀장을 역임하며 관광레저와 관련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온 이씨는 이번 논문을 통해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 비교·분석해 양동마을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개선점을 제시했다.
손정선씨는 자신의 논문 ‘그림책 <강아지똥>의 서사에 나타난 사상연구’를 ‘한국문예창작 2013년 12월 29호’에 실었다. 손씨는 “아이들을 위한 우화를 노자 사상, 기독교 사상 등 동서양의 다양한 사상으로 분석해 이야기에 담긴 철학적 의미를 이끌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대학원 관계자는 “우수학술장학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재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펼침으로써 학생의 학문적 성취는 물론, 우리 대학원의 위상을 제고하고 각 학계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5일까지 전기 신?편입생 2차모집을 진행 중이다. 호텔관광대학원의 관광레저항공경영·호텔외식MBA, 문화창조대학원의 미디어문예창작 등 총 3개 전공에, 학사 학위 소지자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학 관련 문의 사항은 홈페이지(grad.khcu.ac.kr)나 전화(02-3299-8808)로 확인할 수 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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