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전국 대학 처음으로 학내 ‘헌혈의 방’ 개설도
목포대학교(총장 고석규)가 지난해 광주·전남권 교육기관 및 지자체 가운데 최다 헌혈기관으로 나타났다.
4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따르면 2013년 광주·전남 헌혈자 수는 총 20만5764명으로 집계됐으며, 목포대는 총 914명이 헌혈에 나서 교육기관 및 지자체 가운데 헌혈봉사에 가장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송춘 목포대 학생입학처장은 “목포대가 헌혈 봉사에 관심과 참여가 높은 이유는 광주전남혈액원과의 적극적인 업무 협조와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인성교육을 강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품성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헌혈을 정책적으로 적극 권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대는 지난해 10월 전국 대학 최초로 학내에 ‘헌혈의 방’<사진>을 개설해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16시까지 정기적으로 헌혈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2월에는 광주전남혈액원과 생명을 나누는 사랑 실천의 약정을 체결해 헌혈인구 확산을 통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오영주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